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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빠진 기독교?

이재기 | 2021.05.15 10:43 | 조회 607 | 공감 0




한 유명 가수가 최근 기독교인이 되어서 기독교 TV방송에 출연했다는 기사가 페북에 링크되어 올라와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예수님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고 심지어 예수님이라는 단어 조차도 없었습니다.

 

친구의 끈질긴 전도로 하나님이 있을 것 같았고 크리스마스 캐롤로 앨범도 내고 하면서 기독교에 가까워졌고 결국 신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원래 믿기 전에도 착한 가사 노래를 많이 불렀고 이제 크리스천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더욱 실수 줄이고 바르게 살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죠.

 

지면의 제한으로 모든 것을 다 쓸 수는 없었다 치더라도, 그리고 신을 안 믿던 사람이 유신론자가 되고 비교인이 교회에 가게 된 것은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뭔가 핵심적인 것이 빠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기독교는 단순히 나쁜 사람 착하게 만드는 도덕이 아니라 죽은 사람 살리는 생명의 복음인데 기사를 읽으면서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기사에 정작 주인공이신 그리스도는 왜 온통 빠져있는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전에 다른 연예인이 나오는 간증을 들었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목양실 정리를 하면서 2시간 정도 그 연예인의 소위 구원간증을 인터넷으로 들었습니다. 거기서도 하나님이라는 말은 계속 나오는데 너무나 안타깝게도 예수님이라는 단어는 그녀의 입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냥 하나님 믿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 아닌가요?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가요?

 

예수님 때문에 구원과 생명의 문이 열렸고 그분을 통해서 영원히 죽어 마땅한 죄인이 하나님께 나갈 수 있게 되지 않았나요?

 

그런데 어떻게 기독교인이 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예수를 한 번도 입에 올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기독교는 그냥 하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닙니다. 유대교나 이슬람교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다 믿습니다. 기독교는 기독,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 것이죠.

 

다른 것도 아니고 누군가 안 믿던 사람이 믿게 된 이야기라면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 복음이 분명히 드러나야 합니다. 그런데 유사한 수많은 간증에서 그게 빠져있거나 아니면 아주 흐리멍덩하게 묘사된 경우를 한두번 본 게 아닙니다.

 

한국교회의 복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복음 없이, 예수님 없이 그냥 교회만 다니는 교인, 또는 교회 문화에 익숙해진 문화적 기독교인이 한국교회에 얼마나 될까요?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개혁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회자되지만 그중에 하나는 선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그 복음에 의한 확실한 회심 경험의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에 의해 제대로 태어나지 않거나 그 사실에 대해 불분명한 사람들이 어떻게 복음을 삶으로 살아낼 수 있을까요? 생명이 없는데 어떻게 삽니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구현할 수 있습니까?

 

다 제쳐놓고 복음으로 돌아갑시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십자가 복음으로~ 우리의 삶은 물론 영원한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어놓는 그 은혜의 복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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