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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새벽기도 말씀

정재영 | 2021.09.16 00:30 | 조회 131 | 공감 0

 사사기 201-16절 말씀

[1] 그리하여 북쪽의 단에서부터 남쪽의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또 동쪽의 길르앗 땅에서도,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쏟아져 나와서, 온 회중이 한꺼번에 미스바에서 주님 앞에 모였다.

[2] 이 때에 온 백성 곧 이스라엘 온 지파의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백성의 총회에 참석하였다. 칼을 찬 보병도 사십만 명이나 모였다.

[3] 베냐민 자손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로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레위 사람에게 물었다. "이런 수치스러운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말하여 보시오."

[4] 그러자 죽은 여자의 남편인 그 레위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는 첩을 데리고 베냐민 사람의 땅에 있는 기브아로 간 적이 있습니다. 하룻밤을 묵을 셈이었습니다.

[5] 그 날 밤에 기브아 사람들이 몰려와서, 나를 해치려고, 내가 묵고 있던 집을 둘러쌌습니다. 그들은 나를 죽이려 하였으나, 나 대신에 내 첩을 폭행하여, 그가 죽었습니다.

[6] 내가 나의 첩의 주검을 토막 내어 이스라엘이 유산으로 받은 모든 지역으로 보낸 것은,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이처럼 음란하고 수치스러운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7] 여러분은 모두 이스라엘 자손이 아니십니까? 이제 여러분의 생각과 대책을 내놓으십시오!"

[8] 그러자 모든 사람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외쳤다. "우리 가운데서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가서는 안 된다. 아무도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9] 이제 기브아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일은 이렇다. 제비를 뽑아 그들을 치자.

[10]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백 명마다 열 명을, 천 명마다 백 명을, 만 명마다 천 명을 뽑아서, 그들에게 군인들이 먹을 양식을 마련하게 하고, 군인들은 베냐민 땅에 있는 기브아로 가서, 기브아 사람이 이스라엘 안에서 저지른 이 모든 수치스러운 일을 벌하게 하자."

[11] 그리하여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하나같이 뭉쳐서,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다.

[12]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을 전하였다. "당신들 가운데서 이런 악한 일이 일어나다니, 어찌 된 일이오?

[13] 그러니 당신들은 이제 기브아에 있는 그 불량배들을 우리 손에 넘겨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에서 이런 악한 일을 없애게 하시오." 그러나 베냐민 자손은 그들의 친족인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14] 오히려 베냐민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러 나가려고, 모든 성읍에서 기브아로 모여들었다.

[15] 그 날에 모여든 베냐민 자손은, 기브아의 주민들 가운데서 뽑은 칠백 명 외에도, 각 성읍에서 나온, 칼을 쓸 줄 아는 사람 이만 육천 명이 합세하였다.

[16] 이 모든 사람 가운데서 뽑힌 칠백 명 왼손잡이들은, 무릿매로 돌을 던져 머리카락도 빗나가지 않고 맞히는 사람들이었다.

 

오늘 이 본문 말씀은 레위인 한 사람의 격분으로 인하여 벌어진 사건으로써 지파별 간에 갈등이 빚어졌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서로 칼과 창을 겨누며 죽이게 되는 전쟁의 발단이 되는 말씀입니다. 즉 원한을 품은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으로 인하여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게 되는 아주 끔찍한 사건의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레위 사람이 격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왜 그렇게 화가 났던 것일까요? 그리고 그가 한 잘못된 선택과 행동은 무엇일까요? 먼저 레위 사람이 격분한 이유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레위 사람이 격분한 이유는 바로 기브아에 있던 불량한 사내들이 자신의 첩을 윤간하며 모욕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첩이 이 일로 인하여 죽기까지 하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홧김에 자신의 첩의 주검을 토막 내어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연합 한 후 기브아에 있는 불량배들에게 복수하기를 결심했습니다.

 

레위 사람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은 바로 이것입니다. ‘기브아에 있는 불량배들에게 복수를 도모한 일!’ 레위 사람은 기브아에 있는 불량배들을 복수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온 지파의 지도자들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하여 낱낱이 보고하였습니다. 레위 사람의 증언을 들은 모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기브아 불량배들을 죽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레위 사람의 증언이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다라는 것입니다. 분명 기브아에 있는 불량배들은 하나님 앞에서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기브아 땅이 얼마나 타락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였습니다. 그곳은 마치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레위 사람도 잘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 대신 자신의 첩을 희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첩에 대하여 걱정도 연민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본문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은 바로 이것입니다. ‘원수 갚는 일을 도모하지 말라!하나님은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습니다. “한 백성끼리 앙심을 품거나 원수 갚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다만 너는 너의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여라. 나는 주다.” (19:18)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6:27-28)

 

나와 내 가족을 해코지 하고 힘들게 하고 못살게 구는 사람을 용서하기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란 절대 불가능하죠. 하지만 나의 죄를 완전하게 용서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용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손양원 목사님이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청년을 용서하고 양아들 삼은 것처럼 말입니다.

 

만약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레위 사람이 기브아에 있는 불량배들을 용서했다면 사랑했다면 아마도 이스라엘 지파간의 분열과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지파 연합군 사만명과 베냐민 지파 이만 오천명은 좀 더 오랫동안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기브아 땅이 거룩한 땅으로 변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 원수를 용서합시다. 원수를 사랑합시다. 예수님께서 나같은 죄인을 용서하고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합시다. 그리하면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나를 통하여 더 확장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은혜가 오늘도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원수들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과 사랑을 전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2. 2021년 하반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또 코로나로 인하여 무너져있는 우리의 영성과 예배와 관계가 온전히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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