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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새벽기도 말씀

윤석호 | 2021.09.13 21:28 | 조회 141 | 공감 0

사사기 191절부터 15

 

오늘날의 시대를 무엇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학자들은 포스트 모던 시대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하는데, 포스트 모던이란 모던 이후라는 뜻을 가지며, 규칙, 권위, 규율, 통제를 의미하는 이성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탈권위적인 것을 추구하는 시대라는 뜻입니다. 성경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대로 하는 시대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특징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요?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1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때에,” 하나님이 그들의 진정한 왕이었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15절입니다. “그들은 기브아에 들어가서 묵으려고 그리로 발길을 돌렸다. 그들이 들어가 성읍 광장에 앉았으나, 아무도 그들을 집으로 맞아들여 묵게 하는 사람이 없었다.” 기브아는 이스라엘 성읍이었지만, 그들이 묵을 때를 찾는 나그네의 필요를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나그네를 잘 대접하라고 하지만(22:21), 기브아에 들어간 레위인 일행을 맞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구조는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잘 표현해 주는 듯 합니다. 왕이 없으면 왕의 통치 또한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시대에 사는 한 레위인이 소개합니다. 원래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을 대신해서 하나님의 전에서 봉사하며, 하나님께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는 제반업무를 수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20세부터 50세까지 성막 봉사에 참여했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33:10), 재판을 베풀었습니다(17:9). 특별한 것은 이들은 기업(영토)을 분배받지 않았다고, 일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곡물, 가축 등의 십일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레위인의 모습은 이상합니다. 1절 후반절에 보면 그는 유다 땅의 베들레헴에서 한 여자를 첩으로 데려왔습니다. 이 레위인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아내 외에 또 다른 여자를 첩으로 취한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화가 난 그 여자는 그를 떠나 유다 땅의 베들레헴에 있는 자기 친정 집으로 돌아가서, 무려 넉 달 동안이나 머물러 있었습니다. 신명기 241절 이하에 보면 아내로 맞이한 여인에게서 부정한 일이 드러나면 이혼 증서를 써 주고 그녀를 친정으로 돌려 보낼 수 있도록 했지만, 본문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신명기 22장을 보면 그녀가 음행한 연고가 있다면 친정 아버지의 집에 머물 수도 없었다는 것으로 보아 우리는 그녀가 남편에게 죄를 저지른 행음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남편에게 어떤 문제가 생겨 첩이 레위인을 떠나 친정에 간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남편은 그 첩의 마음을 달래서 데려오려고, 자기의 종과 함께 나귀 두 마리를 끌어내어 길을 떠난 것이죠.

 

그런데 이 레위인의 모습을 자세히 보십시오. 이 레위인은 첩 뿐만 아니라 하인과 나귀까지 소유를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 레위인이 제사장의 본문을 망각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첩의 집에 도착한 레위인은 장인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는 장인의 간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데 몇 날 며칠을 허비합니다. 레위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먹고 마시는데 시간과 열정을 낭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타락한 시대에, 레위인이 그 시대에 걸맞는 타락한 삶, 세상의 안락에 취하고, 죄의 올무에 빠진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오늘날의 모습은 사사 시대와 유사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기에,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입니다.

 

이런 종교와 가치관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건전한 삶을 살기 힘듭니다.

 

이러한 시대에 만약 그리스도인들조차 이 세상을 본받아 그에 걸맞는 삶을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내일 본문인 사사기 1916절부터 30절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됩니다. 여러분은 남성 중심적이며, 악이 가득찬 장면을 보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 버린 체 이 세대의 방식대로 타락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여지는 세상은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대로 사는 삶이며, 그 결과는 종교적인 타락 뿐만 아니라 윤리와 도덕적 타락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개인에서 집단으로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로 발전해 나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의 이 조언을 새겨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121~2절 말씀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한 사람의 부주의하고, 어리석은 행동이 공동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삶을 살 때 교회와 민족과 나라에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구별되고 거룩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시대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본받아 타락한 삶을 살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뿐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후반기 사역이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너졌던 많은 것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특별히 예배가 회복되고, 관계와 사명이 살아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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