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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21년 9월 7일(화) 새벽기도 말씀 나눔

윤석호 | 2021.09.07 03:06 | 조회 195 | 공감 0
2021년 9월 7일(화) 새벽기도 말씀 나눔

사사기 15장 14절부터 20절

영화 베어의 유명한 장면은 잊을 수 없습니다. 어린 곰이 표범에게 쫓기어 도망을 칩니다. 어린 곰은 표범을 피해 산으로, 강으로 도망을 치지만 표범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결국 어린 곰은 표범과 마주치게 되는데, 어린 곰이 뒤돌아 서서 맞서려고 하자 표범은 기겁을 하고 도망을 쳤습니다. 어린 곰은 자신의 모습 때문에 도망쳤다고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어린 곰 뒤에 어미 곰이 서 있었기 때문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일을 마치 내가, 내 능력과 지혜로 이루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서 모임을 인도하거나, 목장을 인도할 때 순전히 내가 잘 해서, 구성원들이 좋아서 그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착각은 가정과 사업을 이끌어 갈 때도 나타납니다. 내가 성실해서, 풍부한 경험과 넉넉한 자본이 있기에 그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실하고, 리더십이 있고, 자본이 넉넉한 자는 그렇지 못한 자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그러한 조건이 있어도 가정이 무너지고, 사업이 망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요? IMF 이후 이러한 선입관은 깨어졌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자기 중심성이 강한 인물이 나오는데, 삼손입니다. 그는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그것으로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이고, 시체를 한 더미, 두 더미를 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15:16)”

나귀의 새 턱뼈는 죽은 지 얼마 안 된 나귀의 턱뼈로 그것은 오래되고 마른 턱뼈보다 더 단단하여 부서지지 않으므로 당시의 위급한 상황에서 무기로 사용하기에는 안성 맞춤이었을 것입니다.

삼손의 이러한 고백은 두 가지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나귀의 턱뼈’로 천 명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유다 사람 3,000명이 해결하지 못한 일을 삼손이, 나귀의 턱뼈로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요? 삼손이 나귀의 턱뼈로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였습니까? 그것이 진실인가요? 겉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부분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지 않고, 전체를 볼 수 있다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삼손이 자신의 손을 결박했던 것을 끊고,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나귀의 턱뼈가 아니라,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15:14). 나귀의 새 턱뼈(15:15)보다 여호와의 영이 우선입니다(15:14).

만약 나귀의 새 턱뼈가 ‘엑스칼리버’나 ‘절대반지’처럼 능력의 원천이었다면, 삼손은 이 놀라운 도구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했습니다.

만약 삼손의 주장처럼 자신이 승리의 주역이었다면, 그는 목이 말라 정신이 혼미하게 되었을 때,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처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나귀의 턱뼈는 그에게 목마름을 제공해 주었을 뿐입니다. 승리 뒤에 찾아온 목마름입니다. 승리 뒤에는 기쁨이 찾아와야 하는데, 삼손은 목마름 때문에 죽일 지경이었습니다.

삼손은 자신을 기진맥진하게 만든 나귀의 턱뼈를 내려 놓았고,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목마름이라는 위기를 경험한 뒤에야 하나님을 인정하고, 참된 능력의 근원인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위기가 관점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은 한 우묵한 곳을 터뜨려서 물이 솟아 나오게 함으로,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것으로 능력의 원천은 삼손 자신이나, 나귀의 턱뼈에 있지 않음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삼손이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했고, 하나님이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문득 내가 붙잡고 있는 나귀의 턱뼈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멋지게 건축한 교회 건물, 훌륭한 교역자 그룹, 체계적인 양육 시스템. 그 모든 것은 나귀의 새 턱뼈로 둔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여러분이 붙잡고 있는 나귀의 턱뼈는 무엇인가요? 최고 상한가를 찍고 있는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자산, 화려한 인맥과 스팩, 능력 있는 부모나 자녀들은 아닌가요?

만약 여호와의 영이 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임하지 않으면 그것들은 우리에게 목마름을 제공해 줄 수 있고, 죽음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삼손이 활동하던 시대를 블레셋 사람의 때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15:20).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사보다 가장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던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20년이나 통치하던 시기를 역설적으로 블레셋 사람의 때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자신이나 자신이 붙잡고 있는 도구가 능력의 원천이라고 착각하면, 그 시대는 암울하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고, 드러내기 좋아하는 이 시대에 삼손의 이러한 모습과 결과는 우리에게 경종을 안겨 줍니다.

만약 우리가 나 자신을 내려놓고, 여호와의 영이 충만한다면, 위기의 때마다 여호와께 부르짖는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이제는 나귀의 턱뼈를 내려놓을 때입니다. 이제는 여호와의 영과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될 때입니다. 그래야 어둠의 때는 사라지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일을 내가 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착각이고, 그러한 지도자가 세워지게 되면 나라가 어려워집니다.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성령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지난 주부터 후반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반기 사역에 성령의 능력이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아울러 새가족반 45기가 시작되었는데,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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