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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묵상나눔

Q.T 나는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윤석호 | 2015.05.29 10:15 | 조회 1747 | 공감 0

부전자전, 나는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본문: 열왕기상 2241절에서 43

 

저는 청소년일 때 제가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신체 구조나 외모 정도가 조금 닮았다고 인식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제 모습이 아들 안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한 예로 저는 아들이 평소에 인상 쓰는 모습을 싫어하는데, 생각해 보면 저도 중, 고등학교 때 인상을 쓰고 다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생각이 여기에까지 미치자 제법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이, 그리고 딸이 제 모습을 보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점들은 무엇인가? 한참 동안을 생각해 보았지만, 몇 가지 외에 생각이 나지 않아 씁쓸했습니다.

 

부전자전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말처럼 우리의 의도나 노력과 상관없이 우리는 부모에게 어떤 영향을 받거나,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주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나는 지금 자녀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가?”

 

열왕기상의 마지막은 유다 왕 여호사밧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가 어떠한가요?

 

여호사밧은 자기의 아버지 아사가 걸어간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그 길을 그대로 걸어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그가 산당만은 헐어 버리지 않아서,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다(왕상 22:43).”

 

여호사밧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것은 그의 아버지 아사가 그러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511절 이하의 내용을 보면, 아사는 그의 조상 다윗과 같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왕입니다. 그는 성전 남창들을 나라 밖으로 몰아내고, 조상이 만든 모든 우상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를 섬기는 혐오스런 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자기의 할머니를 왕 대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아들인 여호사밧은 자라면서 아버지 아사의 그런 모습을 보고 본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아버지에게 좋은 모습만 본받은 것은 아니다. 그의 아버지 아사는 조상이 만든 모든 우상을 없애 버렸지만, 무슨 까닭인지 산당은 모두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도 산당만은 헐어버리지 못해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부모의 한계가 자녀에게도 한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가 공부를 못했는데, 자녀에게 공부를 잘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듯이, 부모가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자녀도 잘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입니다. 야속한 말이지만,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측면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위대한 유산을 남겨 주기 위해 자신의 영적 성숙을 크게 도모할 필요가 있으며, 모든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을 통해 얻어야 하는 한 가지 교훈이 더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최종 평가하실 분은 하나님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사밧과 아사가 각각 하나님에게 어떤 평가를 받은 것처럼, 우리도 다른 그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다른 누군가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어떤 평가를 받기를 원하세요?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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